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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흥 페스츄리전문 빵집 좋은아침페스츄리를 가다

by 알고본다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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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순이들에게 살기 좋은 곳이란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있는 곳 아닐까요? 저도 빵을 정말 좋아해서 용인에 있는 빵집은 거의 다 순례?를 해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곳의 위치는 어정역에서 구성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나옵니다. 처음 좋은 아침 Pastry를 발견한 것은 용인 가구단지를 돌아다니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주변에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구수한 빵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빵의 종류도 다양했는데 독특한 특징이 pastry를 사용한 빵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시 페스츄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가보자. 

 

페스츄리란?


페스츄리란

 밀가루 자체가 요리를 하면 맛있는데 거기에 유지까지 더해져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그리고 맛뿐만 아니라 여러 겹의 얇은 층으로 되어있어서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씹히는 식감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계속해서 먹고 싶어 지는 빵입니다. 

그러면 설명은 여기까지하고 바로 빵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차를 타고 매장에 방문했는데요. 매장 뒤편에 딱 1 공간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빵을 선택하여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여기서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빵을 3개 이상 사야지만 박스로 포장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좋은아침 PASTRY 포장

흰색 바탕의 깔끔하고 미니멀한 포장지입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비닐에 빵을 포장해주는데 유럽 같은 경우는 종이에 감싸서 준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환경보전 때문에 비닐을 쓰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점은 보관상으로도 좋고 환경에도 좋으니 일석이조네요. 배가 고픈 관계로 언른 열어보겠습니다.

 

사과파이, 인절미 크루와상, 치즈스콘

세 가지 빵을 담아왔습니다. 일단 이집의 시그니처인 페스츄리를 활용한 사과파이와 초대형 인절미 떡 같인 생긴 크루아상 그리고 커피와 먹으면 맛탱이인 치즈 스콘입니다. 

사과 페스츄리

반달 모양으로 예쁘게 모양을 낸 사과 페스츄리입니다. 기름을 살짝 발라서 노릇한 색감이 정말 좋네요.

사과페스츄리 옆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과연 몇 겹이나 될까요? 아무리 못해도 20겹 이상을 되어 보이네요. 한층 한층 AOP버터가 들어가 있어서 깊은 풍미를 냅니다. 한입 씹어서 먹었을 때 사과 자체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단맛과 어우러져서 맛이 배가 됩니다. 

 

치즈 스콘

빵에다가 눈을 뿌려놓은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스콘을 먹으면 목이 메여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나가 커피 마니아인데 같이 먹으면 맛탱이라고 항상 말하더라고요. 치즈가 위에 뿌려져 있어서 빵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인절미 크루와상

인절미 콩가루를 듬뿍 묻힌 크루와상입니다. 크루아상은 프랑스 말로 초승달을 뜻합니다. 박스를 열 때부터 콩가루의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어요. 시중에 나온 콩가루를 사지않고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인절미 크루와상

먹어본 세가지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빵이었습니다. 속이 비어있는 줄 알았는데 크림이 들어있어서 맛이 3중으로 느껴졌습니다. 콩가루의 고소함, 버터의 풍미, 크림의 단맛이 한데 어울 져서 혀를 행복하게 달래주었습니다.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은데 점점 없어져서 아쉬워하면서 먹었네요. 다음에 가면 꼭 또 사 먹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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