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애니메이션/짧은 리뷰 1 장송의 프리렌 1. 어렸을 때 너무 먹고 싶은데 지금 다 먹어버리면 미래의 행복을 갉아먹는 것 같아서 맛있는 사탕을 은빛 철통안에 넣어 놓고 조금씩 먹었던 기억이 있다.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면서도 확정된 미래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만족감에 만족스러운 포기를 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달달한 음식이 별로 땡기지도 않는다. 2. 만화나 혹은 영화를 볼 때, 가끔씩 정말 네입클로버를 만나는 것처럼 위와 같은 보물들을 발견하게 된다. 장송의 프리렌이 그러하다. 우연히 만화책으로 첫화를 보고 '이거 심상치 않은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몇화 더 읽고 난 후에는 정말 재미있어서 더 읽기 싫어지는.. 천천히 읽고 싶은 마음에 책을 덮어 놓았다. 3.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는 소.. 2023.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