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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4

후루야 미노루 - 솔티니스 리뷰 후루야 미노루 - 솔티니스 리뷰 요즘 후루야 미노루의 작품세계에 푹 빠져있다. 두더지를 시작으로 시가테라를 거쳐서 솔티니스도 읽게 되었다. 이전 두 작품에 비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형태로 변한 것 같다. 두더지는 정말로 암울한 청소년의 끝을 보여주었다. 시가테라는 '찐따미'가 폭발하는 소년의 연애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결말이 약간 허무하기는 해도 나름 순수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좋았다. 솔티니스는 완전히 괴짜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세상에서 독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극중에서 여동생과 주인공이라는 가족관계가 나오기는 하지만 평범한 가족만화는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히키코모리가 단절되어있던 세상과 접촉하면서 겪는 여러 우화들로 교훈을 주는 만화이다. 아직 작가의 대표작인 이나중탁구부를 보지 못했.. 2021. 7. 18.
용서의 나라 리뷰 용서의 나라 리뷰 가해자와 생존자가 함께 써내려간 기적의 대화 폭력과 증오의 기억을 용서와 치유의 시간으로 바꿔나가는 기적의 여정... 2021. 7. 7.
나라는 이상한 나라 방어기제 - 수동공격 "자신이 싫어하지만 정면으로 이기기 힘든 상대에게 호의를 표시하며 복종적으로 행동하나, 실제로는 뒤에서 상대가 곤란할 만한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다. 매우 선해 보이지만 상사를 힘들게 하는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 잘 일하다가 갑자기 잠수를 타버려 상황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 등. 이는 어떻게 보면 을이 갑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공격법일 수 있는데, 이들의 무의식에는 자기가 피해자라는 확고한 믿음이 깔려 있어서 타인의 곤란에 대해 그다지 가책을 받지 않는다." 주지화 "자신에게 불편한 감정 요소는 제거하고 지적인 이해만을 남겨 불안을 줄이는 것. 우울증 환자 중에는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면 책에 적혀 있는 동반 증상만 열거하거나, 진담명이나 약물 정보에만 집중하며 치료에는 협조적이지 않.. 2021. 6. 10.
자존감의 여섯기둥 "흔히 자존감을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하지만, 그보다는 개인이 자신을 특정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내적경향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자존감에 대한 정의 중에서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따라서 자존감을 향상시키려면 결국에는 자신이 선택한 방향에 대한 믿음이 꼭 필요한 것이다. 단순이 나는 00을 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라는 식의 선언으로는 자존감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이 경험하고자 하는 것, 혹은 경험한 것에 대한 자신의 만족감이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내가 선택한 길은 나만의 길이다. 202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