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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역 수제버거 힘난다 리뷰 및 이벤트

by 알고본다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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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신분당선쪽에 있던 버거킹이 없어졌습니다. 어디로 간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10년이상 그 자리에서 장사를 했던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프렌차이즈 버거집 중에서 버거킹을 가장 좋아합니다. 감자튀김이 두꺼운것도 마음에 들고 가성비도 좋기 때문이죠. 그리고 퀄리티도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없어져서 저녁밥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중 새로 생긴 수제버거집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힘난다 입니다. 가게명이 참 재미있습니다. 보통 한식 국밥집이라면 센스있는 이름이라고 보여집니다. 버거가 워낙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오명이 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수제로 만들었으니 좀 좋지 않을까 합니다. 

 포테이토 번과 100퍼센트 소고기를 타이틀로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점이 개업이벤트 중이라서 앱으로 구매할경우 15퍼센트 할인됩니다. 물론 세트메뉴에 한해서 입니다. 세트 업그레이드가 매장에서 먹을 경우 1000원이니까 공짜로 업그레이드하는 셈이네요.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낯설었는데 이제는 이게 더 편하네요. 사람이란 정말 적응의 동물인것 같습니다.


5000원대 부터 12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버거가 있습니다. 저는 느끼한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구운양파치즈버거를 주문하였습니다. 앞쪽에 오픈키친을 해놔서 위생적으로 안심이 되네요.

 

소고기의 원산지는 호주산입니다. 닭가슴살은 물론 국내산이고요. 보니까 수비드로 만든 닭가슴살 버거도 있는데 다음번에는 그걸 시켜봐야겠습니다. 

센스있게 충전을 할 수 있는 구명을 두었습니다. QR코드가 있는데 오류가 났습니다. Play스토어에 힘난다라고 치니까 나요네요. 

음료수는 셀프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할때 다이어트 콜라로 했는데 매장에서 먹는 것이라면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적으로 인스타에 올라갈 만한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소박하고 정직하게 맛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소금간을 전혀하지 않은 포테이토 입니다. 옛날에 잠깐 프렌차이즈 버거점에서 일할 때가 있었는데 100퍼센트 맛소금이였습니다. MSG가 몸에 엄청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짜게 먹어서 좋을 건 없지 않습니까? 나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손님이 별로 없어서 튀긴지 조금 시간이 지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은 버거입니다. 주문 즉시 방금만들어서 따뜻한 온기가 있었습니다. 몇 가지 단점을 뽑자면 패티를 너무 구웠는지 딱딱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치즈가 충분히 녹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중에 프렌차이즈 버거보다는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매장의 점주가 좀더 햄버거를 만드는데 집중해서 맛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똑같은 매장이라도 확실히 본사와 가맹점은 맛이 다르더라구요. 같은 재료인데 다른 맛이 난다면 범인은 만드는 스킬이라고 봅니다. 충분히 좋은 재료이기 때문에 더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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