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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마트 비어텐더 언박싱 및 가격 공개

by 알고본다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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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가 땡기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초여름의 쨍한 더위속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머리가 띵할만큼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하루의 고단함이 다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보통 캔맥주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따서 먹고는 하지만 맥주는 역시 생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따라낸 거품과 맥주의 비중이 2:8인 황금비율의 예술적인 맛을 즐길수 있으니까요. 또 생맥주는 따라낼때 수분사이에 공기방울이 생겨서 마실때 부드러운 느낌을 배가 시킵니다. 생맥주가 맛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기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마트에서 장을 보던중 신기한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비어텐더라는 기계입니다. 가정용 생맥주 머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로 세상이 좋아졌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생맥주도 먹을수 있고 말이죠. 하지만 아직 기분내기에는 이릅니다. 왜냐하면 가정용이라고 해놓고 장남감같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일단은 브랜드네임이 있는 테팔제품이니 믿고 구매했습니다. 집에 물 끓이는 기계가 있는데 그것도 테팔제품입니다. 한 5년은 된것같은데 한번도 말썽을 일으킨적이 없었습니다. 테팔이 성능은 몰라도 내구성은 뛰어나다고 봅니다. 


최적의 온도로 즐기는 부드러운 생맥주라는 타이틀이 눈에 들어오내요. 4c로 냉장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한달간 장기보관이 가능합니다. 5L를 한달동안 마실려면 하루에 166cc정도가 되네요. 박스를 뜯으려니 굉장히 설레입니다. 어렸을때 부모님한테 로봇세트를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위에 택을 보니 중국 oem이네요. 예전에는 중국산이라고 하면 기겁을 했는데 이제는 세계의 공장이라는 말답게 이름있는 대기업은 거의 대부분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것 같네요.


 비어텐더의 앞면입니다. 검정색 원통에 스틸재질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생맥주 조절 손잡이가 어렸을때 오락실에서 즐겨 잡았던 스틱같네요. 


스티커입니다. 이런것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 


 내부 모습입니다. 동그란 밥통같네요. 맥주통이 들어갈 자리입니다. 


 조립이 되어 있지 않아서 일일이 조립해야 합니다. 부품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조립할수 있습니다. 오히려 재미있는 수준입니다.


 조립전 추출구의 모습이네요. 나중에 주기적 세척해야할 곳입니다. 


 조립 및 사용설명서 입니다.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생맥주 추출에서 가장 중요한 호스입니다. 어떤 가게에 가면 생맥주 맛이 신선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호스를 깨끗하기 관리 하지 않은 경우가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맛이 변했다면 한번 의심해보세요. 가격은 124,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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