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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레르기 검사 비용 및 방법 대공개

by 알고본다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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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기가 되면 항상 비염에 걸려서 이비인후과를 찾아가는게 관례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비염이 심해지고 그다음 목이 붓기시작하면서 심해지면 열이나고 감기몸살로 번져나갑니다. 이러한 증상이 환절기에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항상 알레르기가 아닌가 싶어서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감기는 기침을 동반하는데 저는 거의 기침을 하지 않고 목만 부어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알레르기에 반응해서 비염이 걸린거라는 생각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레르기검사를 해서 만약 양성반응이 나온다면 해당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요소를 차단함으로써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알레르기 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는 피부에 알레르기 물질을 긁어서 반응이 오는지를 직접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혈액을 뽑아서 검사를 받는 방법입니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에 하는 방법은 즉시 검사를 해서 바로 알 수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약을 이미 먹고 있다면 검사를 할 수 없습니다. 혈액에 하는 방법은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든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검사결과를 알기위해서는 3~7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방문한 병원에서는 피부로하는 검사는 하지 않고 혈액검사만을 하고, 저 또한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보험이 적용되서 4만원이 나왔습니다. 혈액을 뽑고 나서는 5분정도 지혈을 시켜야하기 때문에 진료소 밖에서 잠시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5일정도 후에 병원으로 다시 방문하여 검사결과를 받았습니다. 

알레르기검사 결과 보고서

검사결과 표지입니다. 섬뜩해보이는 진드기가 눈에 띄네요. 그리고 꽃가루와 강아지가 보입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라서 그런것 같네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나와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진드기가 있는데 특이한것은 종류가 3가지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진드기에도 여러종이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깨달았습니다. 그왜 집먼지라든가 음식류들이 눈에 띄네요. 또한 곰팡이도 진드기를 일으킬 수 있나 봅니다. 확실히 보기에 않좋은 것이 몸에도 않좋은것 같습니다. 여러 맛있는 음식들이 나와있는데 제발 제가 좋아하는 조개, 소고기, 돼지고기는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혈청검사

피부반응 검사보다 혈청검사가 더 좋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약한사람들은 알레르기 검사를 하다가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수 있으니 확실히 혈청검사가 더 좋은 방법이네요. 93가지 종류의 항원에 대해서 검사할 수 있는 다양성도 큰 장점입니다. 

알레르기 증상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염등을 일으킬 수 있고 상세한 내용은 사진에 적혀있습니다. 

알레르기 예방과 치료

마스크, 환풍, 동물털 등을 주의하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음식을 너무 적게 먹으면 충분한 영양분이 섭취되지 않아서 오히려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알레리기 항원별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검사표입니다. 0 ~ 6까지의 레벨이 있고 0,1인 경우는 사실상 없는거라고 하네요. 2이상부터 알레르기가 있다고 판단되며 6일 경우가 가장 심한경우입니다. 

저는 다행이도 미약한 집먼지진드기반응을 제외하면 어떠한 알레르기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비염이 있는 걸까요?라고 선생님께 물어봤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 기온차이에서 오는 비염이라고 합니다. 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화학적으로 코에 자극을 주는데 그것이 원인이 되서 비염이 생긴다는 것이였습니다. 예로 후추가 코에 들어가면 재채기가 나오죠? 그것을 후추 알레르기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온도가 변하면 코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환절기에 마스크를 꼭 쓰고 몸에 기온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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