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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북지구 더와이스퀘어 근처 무료주차장 꿀팁

by 알고본다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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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많이 수그러진듯한 모양이네요. 그래서 저도 조심스럽게 바깥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용인에서는 역시 역북지구에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처인구 쪽에는 예전에는 별로 놀만한 곳이 없었는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기니 상가건물에 다양한 상점들이 생겼네요. 역시 수요가 공급을 창조하는 것 같아요. 계속 가고 싶은 맛집부터, 볼거리가 많은 영화관, 생필품을 파는 다*소, 서점 등 정말 놀고 싶게 유혹하는 장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역북지구 그리고 더와이스퀘어에 주차를 할 만한 곳이 마땅히 없어서 문제였습니다. 상가건물이나 더와 이 스퀘어에 들어가서 주차를 하게 되면 유료라서 무조건 물건을 사거나 상점에서 소비를 해야만 합니다. 물론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잠깐 구경을 하거나 살 마음이 없는데도 요금을 내야 하면 조금 불편하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주차장을 찾아봤습니다. 알고보니 더와 이 스퀘어 3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더군요. 위치는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역북동 무료 공영주차장

역삼동 주민센터 맞은편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도 공짜 주차장이긴 하지만 그쪽은 사람들이 너무 붐비기 때문에 자리가 남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더와 이 스퀘어와 딱 달라붙어있어서 경쟁이 매우 심한 편이죠. 하지만 이쪽 노상 공영주차장은 갈 때마다 자리가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잘 띄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역북지구 공영주차장 입구

따로 요금을 계산하는 가림막 같은 것은 전혀없습니다. 위치가 개방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습니다. 안에 보시면 30곳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놀이터가 있고, 앞쪽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가끔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에 주차장이 있으면, 우산 같은 걸로 긁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염려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은 CCTV가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블랙박스가 있어서 뺑소니 염려가 거의 없지만, 가끔 나쁜 사람들도 있는 법이니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공영주차장 설명

운영시간은 24시간이며 주차요금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하지만 관리규정에 따라서 재해, 아마도 홍수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시에는 긴급히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강제로 견인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한 지정된 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 주차하거나 위험물을 적재한 큰 차량은 주차할 수 없습니다.

역북지구 공영주차장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녔습니다. 또한 경차 배려 공간이라고 만들어져 있는 곳에도 SUV 차량이나 대형차들이 주차하는 바람에 주차가 쉬운 편이 아닙니다. 또한 앞차와의 공간이 좁아서 차를 돌리기에 매우 부담스러운 각도가 나옵니다. 평소보다 훨씬 더 크게 차를 돌려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경차우선 주차공간

어디서 이렇게 경차들만 모였는지 정말 신기하네요. 아마도 앞에 보이는 아파트에서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이곳에 주차해놓고 간 건 아닌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옛날 아파트들은 1세대당 1대 정도의 공간을 마련해놓지만, 실제로는 1세대당 1.5대의 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공영주차장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네요. 빠르게 법안이 바뀌어서 아파트 내에 주차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실제 공영주차장의 활용도가 올라가게 되니까요.

공영주차장 장애인주차공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장애인 공간은 반드시 장애인 스티커를 가지고 있어야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잘못 주차하면 엄청난 벌금으로 속 쓰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역북지구에 차를 끌고 놀러 갈 때에 이곳에 주차하셔서 스트레스 덜 받고 행복한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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