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주가 전망 - 자가검사&자가진단 키트 관련주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된 휴마시스의 자가진단 키트가 이번 달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됩니다.
동네약국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고 판매가격은 8000~12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는 이미 해외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유럽 등에 수출 중입니다.
검사방법은 기존에 코와 목의 경계부위인 비인두 부위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닌 콧속에 있는 물질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면봉을 깊이 넣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코속을 훑은 면봉을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검사 결과가 15~30분 이내에 나와서 신속하게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키트의 성능은 크게 2가지로 특정 지을수 있습니다.
하나는 민감도로 코로나 19 감염된 환자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이고
또 하나가 특이도로 감염되지 않은 환자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을 의미합니다.
휴마시스의 이번 진단키트는 민감도 89.4%, 특이도 100%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백신 1차 점종률이 6%를 넘어섰지만 아직도 신규 확진자는 일별 6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도와 남미등에서 확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서 휴마시스의 주가는 4월 초 8천 원 초반에서 2만 4천 원까지 3배나 올랐습니다.
휴마시스의 경쟁력과 향후 자가검사키트의 성장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내용
휴마시스는 여러 면역질환에 대한 진단키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국내 최초(세계에서 미국 회사에 이어 2번째)로 2004년 심혈관질환 진단시약 제품군을 개발하여
현재 국내외의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호르몬 검사(임신 관련 진단 제품)와 말라리아 진단 제품들은
세계 보건기구인 WHO 성능평가에서 최상위 제품군으로 평가되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수출국 가는 46개국이며 생산품목 129개를 가진 경쟁력 있는 회사입니다.
진단키트 제품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매출처가 다변화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이 한곳에 집중되어있을 경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큰 폭으로 흔들릴 수 있는데
이처럼 다변화되어있으면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진단기기의 시장규모는 각 분야별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년간 5%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마시스가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진단기기 분야의 성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검체를 검사센터에 보내지 않고 직점 검사하기 때문에 신속한 현장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신속한 현장진단 및 치료로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유리합니다.
세 번째, 고령화에 대비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독감 동시진단키트 등을 개발하여 수출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세훈 시장의 방역으로 인한 호재
새로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요 시설에 자가검사 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건소, 선별검사소 위주의 중앙집중적인 진단 방식 대신, 자가검사 키트 등 다중적인 검사를 통해 방역망을 촘촘히 하면서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워주는 일명 '서울형 상생 방역'입니다.
단위 면적당 인구가 가장 밀집되어있는 학교와 기숙사가 가장 먼저 도입될 예정입니다.
진보 교육감으로서 자가검사 키트에 부정적이었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검사 키트가 식약처에 사용승인을 받고 약국 등에 도입되면서 의견을 바꿨습니다.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내 콜센터와 물류센터에도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해서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입니다.
이에 필요한 자가검사키트 도입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자가검사 키트의 수요는 한동안 상승할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재무제표 및 매출액
주요 주주는 9%의 지분을 가진 차정학 CEO로 최대주주 치고는 상당히 적은 지분 보유량입니다.
그 외 자사주로 0.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계속되는 적자 때문에 2019년까지 150% 가까이 상승하였지만 2020년 코로나 19 진단키트 수혜 덕분에 50% 이하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무안정성은 더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EPS(주당순이익은)는 642원이며 PER은 14.80배를 받고 있습니다.
BPS(주당 순자본)은 1423원으로 PBR 6.67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영업이익 254억을 기록하여 흑자로 전환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대로 유보율은 증가하였고 부채비율은 감소하였습니다.
차입금을 갚아야 했기에 배당은 따로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는 영업이익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목표주가 및 결론
04/30일에는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가격조정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10%가 마이너스되어서 24,55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최고가 28,350원으로 한 달 동안 3배가 넘게 올랐으니 조정이 오지 않는 게 이상한 일이겠죠.
거래대금은 2천억 원 정도이며 시가총액이 8천억 원으로 코스닥 79위의 기업입니다.
현재 주의해야 할 점은 휴마시스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위와 같이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될 경우 여러 가지 제약사항들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주가가 또다시 상승한다면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최근 4 거래일 동안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0.38%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자가검사 키트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해외 여러 나라에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상당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너무 급등하였기 때문에 추격매수를 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조정이 오게 되면 조금씩 분할 매수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본 투자 분석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보에는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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