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주가 전망 -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 관련주
엑세스바이오가 1분기 영업이익 1819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101억원에서 225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81%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코로나 항원진단키트가 이번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항원진단키트의 경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빠른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한 영국과 이스라엘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인도의 경우 위와 같이 일별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사 앞으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꽤 오랜 시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엑스스바이오는 코로나 19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다른 체외진단 부분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의 기업가치와 미래성장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내용
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미국 뉴저지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설립자는 고려대학교 농생물학과 및 한국 과학기술원(KIST) 출신의 최영호 대표이사입니다.
엑세스바이오의 사업분야는 현장진단검사와 체외진단 분야입니다.
2002년 미국 국방성과 쯔쯔가무시병 진단시약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말라리아 진단시약, 적혈구 효소 결핍증 진단 검사기 등을 개발하였습니다.
체외진단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커져가는 시장입니다.
체외진단의 성장동력은 인구가 고령화 됨에 따라 질병의 조기진단 및 예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장진단 시장의 경우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인 편리하기 때문에 의사나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검사 결과도 몇 분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환자가 스스로 현장진단 제품을 사용하여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병원에 방문하는 일이 적어집니다.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병원 진료비보다 훨씬 저렴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가 매출 비중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매출액이 폭발하면서 10% 정도로 적어졌습니다.
작년은 코로나19로 상반기에 공장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높은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라리아 RDT의 경우는 국내에서는 팔리지 않고 주로 국제기구를 통해서 개발도상국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진단키트는 작년 기준 국내가 90%고 해외가 10%를 차지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미국FDA승인덕분에 해외 수출이 증가해서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원진단키트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은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19 항원 진단키트 "연속 검사" 용도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연속검사"입니다.
연속 검사란 한 환자가 동일한 테스트를 이용해 일주일에 2회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뜻합니다.
환자 샘플 내에 코로나 항원의 양이 시간에 따라 바뀌고, 이에 따라 무증상 양성 환자가 음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감염 확산을 줄이는 진단 방법입니다.
단순히 말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지만 무증상이던 환자를 쉽게 발견해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연속 검사 승인을 받았는데, 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내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긍정적인 호재입니다.
말라리아 진단시약 부분 세계 1위
엑세스바이오는 말씀드린 대로 말라리아 진단시약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입니다.
2005년에 '국경없는의사회'에 진단시약을 납품하였고, 2009년에는 세계 보건기구에서 시행한 제품 평가에서 최우수 제품권으로 공인됐습니다.
이러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WHO, 유니세프, 글로벌 펀드를 포함한 국제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에피오피아에서 800만 회 분량을 입찰한 후에 현지법인을 자회사로 설립하였습니다.
매출액 및 재무제표
2019년 우리들제약이 액세스바이오를 인수하고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보유지분은 25.26%입니다.
2019년까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채비율이 150%로 증가하여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흑자를 내면서 빠르게 부채를 갚아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50%이하로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작년까지는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18%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머물렀지만
작년 72%, 올해 1분기 8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ROE는 89%를 기록했고 PER 15배로 동종업계 평균인 19.93배보다는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매출액은 1218억원 영업이익은 687억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목표주가 및 결론
04/29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해서 36,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작년 7월에 3070원이던 주가가 현재는 10배가량 상승하였습니다.
거래량은 900억 원으로 다소 적은 편입니다.
시가총액 1조 3천억 원으로 코스닥 40위 기업입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어제도 외국인은 매도하면서 보유율이 0%가 되었습니다.
기관의 경우 최근 매도를 하면서 차익실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종목명 | 엑세스바이오 | 씨젠 |
| 매출액 | 2257억원 | 3536억원 |
| 영업이익 | 1819억원 | 2047억원 |
| 시가총액 | 1조 3천억원 | 2조 5천억원 |
| 현재가 | 36,400원 | 97,200원 |
|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입니다. (씨젠의 경우 시장 예측평균치입니다.) | ||
엑세스바이오와 씨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교표입니다.
기업의 가치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영업이익을 보시면 10%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의 경우는 거의 2배나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씨젠의 경우는 엑세스바이오와는 다르게 유전자 관련 연구를 하고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나마 영업이익 대비해서 현재 엑세스바이오의 시가총액이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승인된 "연속 검사"를 통해서 매출이 성장할 예정이며 말라리아 진단시약에서도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는 엑세스바이오였습니다.
조정이 왔을 때 매수하셔서 좋은 수익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투자 분석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보에는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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