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 전망 - 연료비 인상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최근 40%나 올라가면서 전기요금 인상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발전에서 40%나 차지하고 있는 석탄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서
지난 2013년 이후 8여년만에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같은 연료비 인상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서 요금 인상을 유보해오고 있습니다.
표면상의 이유는 코로나19때문이지만 많은 정치분석가들은 당시 2주가량을 앞둔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렇다면 3분기에는 요금인상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또다시 유보될까요? 같이 알아봅시다.
하반기 요금인상 가능성 UP
전기료 인상 가능성을 높여주는 근거에는 연료비 연동제가 있습니다.
올해 초 도입된 연료비 연동제는 연료비조정요금과 기후환경 요금을 분리해 전기료에 반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요금 체계는 유가 등의 원가 변동분을 적시에 요금에 반영할 수 없어서 한전 적자의 주원인이 돼 왔습니다.
연료비 연동제 시행 구조는는 전분기의 평균 연료비와 전년도 평균 연료비의 차이를 해당 분기 요금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올해 1분기 요금이 100원이고 작년 평균연료비가 80원이라면 이번 분기 요금에 20원을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이 적용된다면 올해 3분기에는 요금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발전연 연료비 원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유연탄 가격과 국제유가 모두 작년에 비해서 크게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LNG가격도 지난달 톤당 437달러를 기록해 작년 말에 비해서 22%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만약 위의 논리대로 요금상승이 진행된다면 이전에 요금제 개편안 공개시 상승했던 주가보다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요금이 올라간다는 기대감만으로 2.8만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요금이 올라갈 경우는 더 좋은 그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부담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0%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이에 한국전력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여러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죠.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의 확대, 태양광 대여, 제로에너지 빌딩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는 12조 3백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100조원의 매출 규모와 50만 명 국내 고용을 창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계획에 맞추서 투자 및 설비증설이 가능하려면 요금 확대를 통한 자금 확보가 필수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제표
한국산업은행이 51%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도 7%가까이 보유하고 있네요.
공기업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은 AAA로 매우 높습니다.
최근 8년간 요금이 인상되지 않고 있어서 수익성이 악화되어 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부채비율도 180%까지 상승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2019년을 저점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년에 이익률이 회복된 원인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석탁등의 원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서 요금 인상을 하지 않으면 다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 배당금은 1216원으로 배당수익률 4.44%로 고배당주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대폭 줄어든 2조2천억원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및 결론
4/27 현재 장중 2%가량 상승하여 24,6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2주 최저가는 작년 7월경인 18,700원이고 최고가는 연동제가 통과되었던 1월 경인 3만 원입니다.
시가총액 15조 8천억으로 코스피 25위의 기업입니다.
외국인이 최근 대량으로 매수하면서 보유율을 올려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16.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목표주가 43,000원으로 현재가격 대비해서 74% 상승여력이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요금인상을 미룰 수 없다는 점과 친환경 기업으로써 변모하여 외국계 ESG자금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 한국전력입니다.
현재 조정을 충분히 받아서 하방안전성을 높은 주식이기 때문에 지금 포트폴리오에 담아도 마음 편하게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고배당주이면서 요금인상까지 더해지면 상승 모멘텀도 먹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주식입니다.
본 투자 분석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보에는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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