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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푸라닭 블랙알리오 가격 및 리뷰

by 알고본다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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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치킨 프렌차이즈점이 있죠? 바로 푸라닭입니다. 처음에 광고를 봤을때 약 빨고 만들었나? 개그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진지하게 광고를 하니 설득당한 것 같습니다. 흑백으로 광고를 만들어서 무게감을 주면서 치킨또한 블랙알리오를 대표메뉴로 내세웠습니다.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정교하게 짜맞춘 설정들을 무기로 치킨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많은 유튜버들도 리뷰를 하고 입소문이 퍼지니 저희 집 주변에도 매장이 생겼습니다. 저는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점심부터 치킨을 주문하였습니다. 

푸라닭 포장

실내화가방같은 포장속에 마치 프라다 백처럼 생긴 상자를 넣어놓아습니다. 정말 명품을 받은 듣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예전에 포장지가 마케팅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실험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대상은 마가린이였는데 그때도 이 푸라닭 치킨이 사용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였습니다. 마가린의 싸구려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 겉 포장을 금색으로 포장지로 바꾸자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었고 매출또한 50%이상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치킨을 서민이 먹는 싼 음식이 아니라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제 맛뿐만아니라 소비자들을 사로잡기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푸라닭 설명

포장지 윗면에 업체의 가치관,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 창업문의, 수상내역등을 적어놓아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습니다.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이런 객관적인 자료들이 기업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블랙알리오치킨

푸라닭 치킨이 신기한 것은 오븐에서 먼저 전처리를 하고 튀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운치킨처럼 육즙을 가지고 있으면서 프라이드 치킨처럼 바삭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여기저기서 좋은 것을 다 집어넣은듯한 느낌이네요. 마늘후레이크도 듬성듬성하게 뿌려놓았습니다. 간장치킨보다 훨씬더 검은 치킨입니다. 잘못보면 완전히 탄듯한 느낌이네요. 짜장면 색깔이라고 하면 이해할것입니다. 

닭다리

닭다리를 보면 치킨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가게에 비해서 또 작은 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간장치킨의 기준점은 BHC의 맛초킹이였습니다. 딱 비교해서 말씀드리자면 블랙알리오가 훨씬더 강한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맛초킹은 부드러운 맛인데 반해서 이것은 한입먹으면 짠맛이 좀더 강하게 훅들어옵니다. 중독성있게 소스를 배합해서 계속해서 땡기는 맛입니다. 특히 퍽퍽살 부분을 먹을때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보통의 닭가슴살을 퍽퍽해서 잘 먹지 못하는데 반해 여기는 오븐에 전처리를 해서 촉촉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가슴살 부분을 찢어서 남은 소스부분을 묻혀서 먹으니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치킨무

김밥 단무지 같은 맛입니다. 조금 실망했습니다. 치킨무는 신맛이 확 느껴지면서 치킨의 느끼함을 없애줘야하는데 맛이 약해서 조금 단조로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김밥에 들어간다면 적당했겠지만, 너무 부조화스러웠습니다. 색깔만 바꾼다고 해서 사람들이 눈이 돌아가지는 않을 겁니다. 

고추마요 소스

치킨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고추마요 소스입니다. 매운 소스입니다. 마요네즈라고 생각하고 푹찍어먹으면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마요네즈가 매우맛을 중화시켜줘서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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