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술안주 추천 건어물 삼총사(먹태,쥐포,오징어)

누나가 생맥주 기계를 이마트에서 사왔습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집에서 생맥주 파티를 하려고 여러 안주들을 사왔습니다. 처음에는 맥주는 역시 소세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엔나 소세지를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소세지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맥주는 국물이랑은 먹기 힘들기 때문에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마트에서 건어물들을 싸게 새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용량으로 가성비 좋게 나온 제품들을 사봤습니다. 

추억의 대왕쥐포(쥐치), 땅콩버터 통오징어, 고소한 먹태5미

일단 크기부터가 엄청나게 큽니다. a4용지 4장을 붙여놓은 크기입니다. 일단 구워먹으면 맛이 2배이상 상승하는 쥐치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표지부터가 아재스러운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건어물 코너에서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9900원정도에 세일해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연탄불에 구워먹으면 최고라고 하는데 저는 나이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크기가 매우 커서 하나를 구워서 쪼개면 둘이서 맥주 1~2병을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땅콩버터 통오징어는 말린 오징어에 양념을 발라서 맛을 낸 제품입니다. 보통 허니버터를 많이 생각하는데 신기하게 땅콩버터를 쓴게 독특합니다. 통오징어라서 크기가 엄청큽니다. 대왕오징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을것같고, 오징어를 분쇄해서 재가공한것 같습니다. 

 먹태의 경우 노가리집에서 많이 먹던 형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확실히 크기가 노가리보다는 큽니다. 바삭말려서 꼬들꼬들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땅콩버터 통오징어

양념이 사실 좀 거북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구워서 냄새를 없애는편이 좋을수도 있겠네요. 버터가 너무 인위적인 향이 강해서 저는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느끼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먹을것 같에요. 한줄씩 뜯어먹기 좋게 갈라져있네요. 

추억의 대왕쥐치

쥐치함량이 높은 쥐치입니다. 쥐치 자체에서 맛이 나온다기 보다는 양념으로 넣은 단맛과 가스레인지에 그을린 불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먹태

세가지 소스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와사비마요와 간장베이스?, 그리고 고추장양념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서 간장 + 마요네즈 + 청양고추 조합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만들기 쉬운 소스이니 금방해서 먹을 수는 있겠네요. 머리까지 통으로 들어있어서 어두일미를 즐길수있습니다. 때깔이 금빛 노란색으로 군침이 돌게 만드는 자태입니다. 

먹태

잘 건조되어서 맛이 응축되어있습니다. 저는 먹태는 식감이 정말 좋은 건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씹을수록 맛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 먹고 싶어지는 녀석이죠. 

 이상으로 가성비가 좋은 이마트 건어물들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즐겁게 마시고 또 열심히 일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