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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샤오미 가습기 3달 실사용후기(feat.디어마)

by 알고본다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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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겨울철이다 보니 확실히 실내공기가 건조해진 것을 느낍니다. 샤워 후에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정도니까 말입니다. 또한 숨 쉴 때도 너무 건조하다 보니 코와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목구멍이 건조해지면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어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겨울철의 권장 습도는 50~60%사이라고 합니다. 해당 습도를 실내에서 유지하려면 대용량 가습기가 필요하죠. 저는 인터넷에서 여러 가습기를 찾아보다가 대용량 샤오디 디어마 가습기가 2만 원 후반대에 나온 것을 보고 주문하였습니다. 

샤오미 가습기 디자인 

평소에 심플한것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색을 사용하고 디스플레이도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이어서 디자인 적으로는 90점 이상을 주고 싶네요. 원통형으로 길이는 30cm 미터 정도 됩니다. 물통의 용량은 5L로 꽤나 넉넉한 편입니다. 

버튼 

버튼은 손으로 살짝 누르면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터치감이 좋아서 여러번 눌러야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처음 작동시킬 때는 power/Mist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작동하게 됩니다. 3초 정도 간격으로 현재의 습도상태와 온도를 번갈아가면서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고 밝아서 낮에도 잘 보입니다. 다만 저녁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sleep 모드를 눌러서 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무던한 성격이라서 그냥 켜놓고 잡니다)

 현재 저의 방의 습도량이 37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표시

현재 온도가 26도인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파워/분무량 조절

3초를 누르면 작동/중지가 됩니다. 켜진 상태에서 1초씩 누르면 분무량을 약/중/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습도자동 조절

위와 같이 버튼을 눌러서 습도 최대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가 분무되다가 해당 습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분무를 멈추네 됩니다. 습도는 45~90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타임조절 

1시간부터 12시간까지 자동으로 꺼지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슬립모드

디스플레이 화면을 끄거나 켤 수 있는 버튼입니다. 

물통의 잔여량 확인

물이 얼마만큼 차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창입니다. 현재 1/3 정도 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무구 

위쪽으로 분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전 다이소에서 샀던 가습기는 옆으로 분사하는 방식이라서 오랫동안 강하게 틀어놓을 경우 바닥에 물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그 부분만 습해져서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위쪽으로 분무되어서 분사가 사방으로 돼서 좋았던 부분입니다. 

 

물통 밑면

물통을 들어내면 보이는 부분입니다. 가운데 쪽에 검은생으로 둥글게 보이는 부분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옵션

구입할 때 옵션으로 해당 부위에 음이온? 이 나올 수 있게 하는 부품이 있었는데 저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물통입구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주면 입구를 열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통입구2

입구가 작아서 물을 꽉채우려면 30초 정도 걸리는 느낌입니다. 

 디자인, 분무량, 물통량, 소음(30db정도로 저는 거의 거슬리지 않았습니다.)등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물통을 청소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통이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작은 구멍만 열려있는 구조이다 보니 열어서 세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꼭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설명서에는 식초나 베이킹소다와 같은 것을 넣고 흔들어서 소독해주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실 샤오미?는 중국 제품이라서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습니다. 특히 고장이 날 것 같은 편견이 있었죠. 하지만 사용해보니 전혀 없었고, 그럴 기미도 안보입니다. 가성비도 배송비 포함하면 3만 원이라서 거의 끝판왕급입니다. 한번 물을 꽉 채워주면 2~3일 정도는 사용합니다.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만 아니라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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