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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와규로 만든 된장찌개를 먹어보자! 고메램

by 알고본다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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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들의 소울푸드는 단연 된장찌개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에 갖지은 밥한 숟가락이면 모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저는 바지락이 들어간 시원한 된장찌개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차돌박이와 고추를 넣어서 기름지면서 칼칼한 된장찌개도 먹습니다. 
 오늘은 소고기 중에서도 고급육인 와규를 듬뿍넣어서 꾸덕하게 끓여낸 맛 좋은 된장찌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강남역 인근에 있는 고매 램입니다. 
 이곳은 양고기 전문점으로 저녁에는 고기를 주로 판매하고 점심에는 회사원들을 저격해서 특별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연어덮밥, 명란밥, 돈 까스등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매력적인 요리들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된장찌개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입니다.
 가게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굉장히 세련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음에 애인이 생긴다면 같이 꼭 와보고 싶네요. 바처럼 만들어놓은 곳에서 양고기를 먹으면서 와인 한잔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문시 조리해서 그런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20분 넘게 기다린 것 같네요. 점심시간이 짧으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된장찌개 한상

 한상으로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좔좔흐르는 쌀밥에 각종 야채와 두부 그리고 고기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입니다. 반찬으로는 어묵, 양파절임, 메추리알, 스팸 김치볶음, 젓갈이 나왔습니다. 특히 김치볶음은 저의 최애 반찬인데 이곳에서 마주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반찬들이 맛을 잘 끌어올려서 똑 부러지는 맛이었습니다.
 된장찌개는 국물이 많지않아서 마치 짜글이처럼 꾸덕거립니다. 고기는 살코기 부분이 아니라 도가니 부위 같은 지방부위입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전혀 달지 않습니다. 가끔 보면 찌개류를 달게 만드는 가게들이 있는데 저는 정말 싫어합니다. 지방부위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연골은 특유의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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