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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평 카페 클럽에스프레소 - 인생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

by 알고본다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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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에 글램핑을 하러 놀러 갔습니다. 아직 체크인할 시간이 되지 않아서 근처에 커피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죠. 검색을 해보던 중 커피공장을 운영하는 이색 커피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위치는 설악 버스 터미널에서 차로 1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클럽에스프레소 건물 전경

특이하게 커피공장겸 카페를 하고 있는데 거기다 목공소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갔을 때 공사를 하고 있어서 영업을 하는 건가? 하고 의심했지만 안쪽에 들어가는 어엿한 카페였습니다. 전경은 보시다시피 나무목재를 사용한 운치 있는 건물입니다. 비수기이고 공사 중이라서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단장을 모두 끝내고 조경도 신경을 쓴다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커피상점 입구 

커피집 입구인데 보기에는 한옥집 입구 같기고 합니다. 소간판에는 커피상점이라는 명칭이 적혀있습니다. 

영업시간 

커피집 영업시간입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가평설악점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다른 지점도 있나 보네요. 미닫이 문이라서 양쪽으로 열어야 합니다. 이곳의 대문들은 대부분 미닫이로 되어있습니다. 

내부의 모습
커피기구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에 커피박물관인가 할 정도로 수많은 종류의 커피기구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용도의 기구들이 있었지만 커피 문외한이라서 설명을 못 드리겠네요. 전시용이라서 눈으로만 감상해야 합니다. 

커피 메뉴

저장고에서 직접 블렌딩한 다양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5천 원에서 7천 원대 정도였습니다. 직원분에게 커피를 잘 못 먹어서 쓴 맛이 덜한 커피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더니 브라질 세하도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커피 마니아인 동행자분은 에티오피아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코코아 등의 티도 있었지만 굳이 여기까지 와서 드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네요. 원두 저장고까지 갖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회가 흔하지는 않으니까요. 

원두별로 만든 커피백
커피백 상세

원두별로 나눠서 커피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대략 천오백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텀블러
클래식 포어 오버 커피 드리퍼
유기농 원당, 팜슈가, 파넬라

단맛을 내는 조미료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단맛은 단순히 설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건강한 단 맛 설명

팜슈가는 설탕대비 혈당지수가 30% 정도라고 하니 다이어트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파넬라는 콜롬비아의 천연벌꿀인 것 같네요. 

커피중동자
과테말라 라스 메르세디타스
베이커리

빵도 같이 팔고 있었지만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점심으로 막국수와 만두를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이죠. 직접 굽는 건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내부전경1
내부전경2
내부전경3
내부전경4

목공소답게 가구들이 모두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만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점포들에서 만들어진 완재품들과 각 잡힌 인테리어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에 오니까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와서 장작난로 같은 곳 옆에서 따뜻하게 커피를 마시면 어떨까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핸드메이드 가구들이 여전히 좋은 것을 보니 저는 아날로그적인 사람인 듯하네요. 

커피상점 1990

시원한 스테인리스 잔에 커피가 나오네요. 맨날 플라스틱이나 종이로된 일회용 컵에 먹다가 스텐컵에 먹은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주인분의 확실히 자신의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스텐 잔에 먹었을 때 아이스커피의 진 맛을 알 수 있는 걸까요? 아무튼 저는 취향저격을 당했네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콜롬비아

인생 커피였습니다. 고소하면서 풍미가 있었고 뭔가 알 수 없는 단맛(같이 간 분은 물엿? 같다고 했어요)이 좋았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한 잔 모두 드링킹 했네요. 

커피공장1
커피공장2
커피공장3

커피공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원두를 갈아서 소분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옆에 찍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소포를 보내기 위한 송장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맛을 보신 분들이 인터넷으로 또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생두저온창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생두저온창고라고 쓰여있습니다. 김치만 숙성하는 줄 알았는데 원두도 숙성하면 맛이 더 진해지고 좋아지나 봅니다. 클럽에스프레소는 생두에서부터 최종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작업을 하는 커피공장 겸 카페입니다. 커피 마니아분들이라면 꼭 한번 와서 맛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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